내 고향사랑기부금 어디 갔지? 대구 달서구 2억6천 모이고 집행은 0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자체에 모인 돈이 정작 필요한 지역 주민 복지 사업에 쓰이지 않고 통장에 묵혀 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요. 2023년부터 2026년 9월까지 대구 달서구에 쌓인 고향사랑기부금이 2억 6,000여만 원에 달하지만, 정작 주민을 위해 실제 집행된 사업 예산은 0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어요.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미리 확인하고 내 뜻에 맞는 기부처를 고르려면 공식 공고와 사전 사업 정보를 면밀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해요.

대구 달서구 고향사랑기부금 모금과 집행 실태
2026년 11월 5일 열린 대구 달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향사랑기금 운용의 문제점이 지적됐어요.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여종상 구의원(진천·유천·대곡동)에 따르면, 달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총 2억 6,000여만 원을 모금했어요.
하지만 기금운용계획서에 주민 복리사업 발굴과 시행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 시행 이후 실제 관련 예산 편성이나 사업 집행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부금 집행액이 0원에 그치면서 단순 적립 위주의 기금 운용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여종상 구의원은 기부 참여도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모인 기부금을 사업에 집행하지 않고 통장에 쌓아두기만 해서는 기부자들에게 재기부의 보람을 주기 어렵고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힘들다고 강조했어요. 기부자가 달서구에 기부할 명확한 이유와 재기부의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기금 운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에요.

2027년 기금 운용 방식을 바꾸기 위한 3가지 대안
이러한 모금과 집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달서구의회에서는 기금 운용 패러다임의 전환과 추진체계 개선을 촉구했어요. 통장 잔고라는 숫자 대신 주민의 삶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나아졌는지로 기금의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취지예요.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3가지 대안이 제시되었어요.
첫째, 복지·청년·교육 등 관련 사업 부서가 사업 발굴부터 실행, 성과 관리까지 직접 참여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해요. 단순 행정 관리를 넘어 사업 부서가 주도적으로 기금 사업에 참여하는 체계가 필수적이에요.
둘째, 행정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주민과 현장의 제안을 반영한 지정기부사업을 마련해야 해요. 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제안 단계로, 2027년도 기금운용계획 반영 요청(예정·발표 전) 상태예요.
셋째,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처와 지원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모금 및 집행 내역, 그리고 사업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해요. 2027년에는 기부금이 아이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사업 집행이 요구되고 있어요.
- 모금 기간 및 금액: 2023년 ~ 2026년 9월, 총 2억 6,000여만 원 모금
- 실제 사업 집행액: 0원 (관련 예산 편성 및 집행 내역 없음)
- 발표 일자: 2026년 11월 5일 (달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여종상 구의원 5분 자유발언)
- 개선 제안: 사업 부서 책임 강화, 주민 제안 지정기부 발굴, 집행 내역 및 성과 투명 공개 (2027년도 기금운용계획 반영 요청, 예정·발표 전)

기금 운용 성과 평가의 기준 변화와 시사점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핵심은 모인 성금을 통해 지자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요. 여종상 구의원은 "고향사랑기금의 성과는 통장 잔고가 아니라 주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집행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어요.
기부금 집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 기부자는 자신의 기부금이 실제로 어디에 쓰였는지 알 수 없어 기부에 대한 보람을 잃게 돼요. 따라서 2027년에는 아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취약계층 복지 증진 등 실제 사업으로 연계되는 적극적인 기금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내 기부금이 바로 쓰이는 기부처 확인하는 방법
기부금을 전달한 뒤 지역 사회에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지자체의 기금 집행 현황과 사업 투명성을 사전에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모인 돈을 집행하지 않고 그대로 적립해 두는 지역보다는, 구체적인 목적과 집행 계획이 수립된 지정기부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을 선택하는 편이 뜻깊을 수 있어요.
내가 관심 있는 지자체가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기부처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지정기부 사업과 지자체별 모금 현황을 파악해 보세요. 기부금이 투입될 구체적인 목적 사업을 미리 고르면 내 기부금이 전달되는 과정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또한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이나 공제 관련 사항은 공제 모의계산 도구를 이용해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어요. 정확한 공제 세부 기준이나 절차는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식 공고에서 안내하는 세부 기준을 꼭 확인하는 것이 안전해요.
이렇게 하세요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 전 아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 지정기부 사업 우선 확인: 기부금이 단순 적립되는 일반기부 외에 구체적인 목적 사업이 지정된 기부처인지 먼저 확인해요.
- 모금 및 집행 내역 공시 검토: 지자체가 모금된 기부금의 집행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지 안내 공고를 살펴봐요.
- 공제 및 세제 혜택 공식 공고 확인: 세액공제 한도 및 조건 등 구체적인 숫자는 공식 공고에서 최신 기준을 정확히 확인해요.
출처
· 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 고향사랑기부금 2억6000여만원…사업 집행은 ‘0원’ —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9871
· 고향사랑e음 공식 홈페이지 — https://ilovegohyang.go.kr



